빅뱅 승리, 또 클럽 여나… 이번엔 강남 아닌 홍콩

홍콩 언론 “클럽 열고 홍콩 정착”
홍콩 정부 대변인 “비자신청 없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가 2019년 8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홍콩 정부는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일부 연예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현재 출소한 뒤 홍콩에 정착해 클럽을 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승리의 홍콩 정착설에 대해 홍콩 정부 대변인은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며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talent admission schemes)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한국에서 빅뱅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 클럽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버닝썬 사태’로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출소한 승리는 이후 해외 행사 등을 진행하며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서 빅뱅 노래를 부르며 “지드래곤을 여기로 데려오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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