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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용산 잔디마당서 中企대회… 尹 “세일즈외교 박차”

2024 중소기업인대회
尹 “경제 최전선 기업인들께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경제의 중추이면서 80%의 근로자가 땀흘려 일하는 소중한 일터”라며 “세계 시장이 여러분의 시장이 되고, 80억 인류가 여러분의 고객이 되도록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2024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저와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이 잘 돼야만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민생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 중소기업인 등 500여명이 모여 행사를 가지는 것은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취임한 직후 잔디마당을 가장 먼저 개방한 행사가 중소기업인 대회였다”며 “3년 연속으로 잔디마당에서 여는 행사도 이 중소기업인대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격려사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고 밝힌 뒤 “지금 돌아보니 여러분과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하게 세일즈 외교를 펼친 일이 가장 보람되고,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UAE(아랍에미리트) 순방에 함께한 총기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UAE 국영기업과 10년간 10억 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3% 성장해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도 전년 대비 9.7% 증가해서 올해 목표인 7천억 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원팀 코리아’가 돼 열심히 뛰며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애써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처음으로 사우디, UAE, 네덜란드, 베트남 등 12개국 주한대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중소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초청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인뿐 아니라 대기업 총수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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