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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예타 통과…아산에 4840억 투입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3일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8년간 4840억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내 4000㎡ 규모의 스마트모듈러센터를 구축하고, 첨단기술 개발, 제품 실증·인력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모듈러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공정 전반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 시설이다.

도는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초격차 확보를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프리미엄 신시장 점유율을 70% 이상 확보하고, 공급망 자립화를 75%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도내 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와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5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뒷받침 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충남 혁신산업펀드, 디스플레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등과 연계해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태양광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을 보이고, 초고선명, 초확장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 건물 외벽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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