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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중 정상회의 26∼27일 서울서 개최”

3국 정상회의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
“일본, 중국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도 예정”

입력 : 2024-05-23 14:29/수정 : 2024-05-23 15:53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1박 2일간 서울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4년 5개월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3국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모멘텀 확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첫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다”고 말했다. 특히 리창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행사에 참여한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제 통상 협력 등 6가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그 결과를 공동선언에 포함하기로 했다.

김 차장은 “인적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 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동선언은 3국 정상의 협력 의지가 결집된 결과물인 만큼 3국 간 각급별 협의체 운영, 협력사업 이행을 추동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유엔안보리이사국인 한·일·중 세 나라가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고 국제사회 평화 번영 기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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