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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초읽기…2026년 재운항 전망

인천시청 인천애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운항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선사 1곳과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 협상 등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제9차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자 공모’에는 선사 2곳이 응모했다. 이어 지난 7일 선사 1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상과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6년 하반기 인천∼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이 다시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백령항로에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00t급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운항됐다. 그러나 2023년 5월부터 해운법에 따른 선령 25년 제한으로 하모니플라워호의 운항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운항 선사는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현재 1600t급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00t급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되고 있지만, 이들 선박 모두 차량을 싣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백령도 일대 주민들은 수산물 운송 및 화물차량 탑재가 가능한 대형여객선의 조속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은 최종 협상이 끝나면 오는 7월까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운항을 돕기 위해 보조금 지원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한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진행 중인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운영비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군과 선사 간 최종 협상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시에서는 보조금 지원 관련 조례를 신속히 개정하는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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