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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기대에…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경신

美 S&P500 올해만 최고가 24차례 갈아치워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97% 오른 19만7700원에 마감했다. 52주 최고가(19만4000원)을 경신하면서 장중가, 종가 모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만 SK하이닉스 주식 25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537억원, 기관은 970억원어치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0.89% 하락한 7만77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144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1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2723.46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해 올해 들어 24차례나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올해 들어 21일까지 S&P500 지수는 12% 올랐는데, 상승분의 약 4분의 1은 엔비디아 몫이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주가가 98% 올랐다. 옵션 분석회사인 트레이드 얼러트는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관련 투자금이 어느 방향으로든 2000억 달러(약 273조원)가량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사 11곳은 S&P500 지수 연말 전망을 5400~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S&P500 지수는 전날 5321.41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투자자라면 엔비디아 실적 호재로 움직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주식으로 대응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오르는 경우가 과거 많았고, 삼성전자도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빠트릴 수 없어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함께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금 흐름 개선 시 우선주 관심이 증가한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의 조합은 변동성 대비 수익률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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