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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세시풍속, 제주어로 읽어보쿠광?”

제주학연구센터 발간


제주의 세시풍속을 제주어로 설명한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사라져가는 제주의 세시풍속을 조사 정리해 ‘제주어로 풀어 쓴 제주의 세시풍속’ 서귀포시 동부편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은 9개 마을의 세시풍속을 현지 조사하고 자료를 재구성했다.

대상 마을은 성산읍 오조리, 수산1리, 신풍리와 표선면 하천리, 가시리 등이다.

연구진은 28차례 현지 조사하고 20여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술자료를 정리하고, 월별·내용별로 재구성해 표준어 대역을 덧붙여 마을별 세시풍속을 요약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 지역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시 서부지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책은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같은 제주도에서도 지역마다 세시풍속이 다르다”면서 “세시풍속을 조사하는 것은 기억의 파편을 모아 제주인의 삶과 문화, 세시풍속 등을 기록으로나마 복원하기 위해서”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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