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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 음주운전 장면 송출…“사려 깊지 못했다”

입력 : 2024-05-21 11:31/수정 : 2024-05-21 13:03
지난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졸업' 4회 방송분. 주인공 서혜진(정려원 분)이 동료 학원 강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술을 따르는 장면(왼쪽)에 이어 운전하는 장면(오른쪽)이 담겼다. tvN 방송 화면 캡처

tvN 주말드라마 ‘졸업’이 극 중 음주운전 장면을 송출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을 삭제했다.

CJ ENM은 21일 “방송 직후 (음주운전 장면의)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분에서 서혜진(정려원 분)은 남청미(소주연 분)와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신 후 서혜진이 이준호(위하준 분)를 차로 데려다주는 모습이 담긴 부분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음주운전 장면에 대해 ‘경각심 없는 편집’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tvN은 VOD와 재방송에서 서혜진이 동료 교사와 소주를 앞에 두고 이야기하는 장면과 운전하는 장면은 그대로 두고, 서혜진이 술을 마시는 모습은 삭제했다.

방송가와 연예계에선 최근 가수 김호중 사건으로 음주운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차를 운전해 사고를 내고 적절한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고, 이후 뒤늦게 음주운전이었다고 인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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