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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특성 맞는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 마련한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진행
최종보고회는 6월 예상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20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국제기준 분석을 통해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 마련에 나섰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진교훈 구청장이 ‘서울시 강서구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처음 주재하는 회의다.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ICAO의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이유로 건축물의 높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나눠 규제하고 있다. 금지표면은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높이 규제이지만 평가표면은 각 공항의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다.

구는 이 부분을 고도제한 완화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해 새로운 국제기준에 대비한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구는 김포공항에서 운영 중인 비행절차와 국제기준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종보고회 및 세미나는 6월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공항 고도제한 완화로 인한 지역개발 제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침해 등 강서구민들의 삶에 미치는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고도제한 완화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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