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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앙상블 30주년 기념 대규모 갈라 콘서트 연다

6월 2일 예술의전당서 여는 ‘2024 한국오페라갈라페스티벌’… 성악가 33명 출연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선보인 글루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한 장면. 서울오페라앙상블

국내 대표적 민간 오페라단인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갈라 콘서트를 연다. 6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2024 한국오페라갈라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이 그동안 공연했던 오페라 가운데 엄선한 18편의 하이라이트를 국내 성악가 33명의 연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노이오페라코러스 협연으로 장장 3시간에 걸쳐 선보인다.

서울오페라앙상블 30년의 역사와 예술적 역량을 모으는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부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으로 막을 연 뒤 ‘1막1장-비바! 로시니·모차르트 오페라’에서는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가 나온다. 이어 ‘1막2장-프랑스·독일 오페라로의 초대’에서는 마스네 ‘베르테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박쥐’, 비제 ‘카르멘’이 장식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선보인 창작오페라 ‘붉은 자화상’의 한 장면. 서울오페라앙상블

2부에서 ‘2막1장-한국 창작오페라의 세계’는 나실인의 ‘나비의 꿈’, 고태암의 ‘붉은 자화상’을 통해 우리말로 된 창작오페라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나눈다. 그리고 ‘2막2장-이탈리아 오페라의 향연’에서는 글루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베르디 ‘운명의 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 ‘토스카’ ‘투란도트’, 조르다노 ‘안드레아 셰니에’, 로시니의 ‘모세’ 주요장면이 펼쳐진다.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의 지휘는 스페인 빌바오심포니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 주비야가와 국내 젊은 지휘자 정주현이 맡는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1994년 창단 후 관객과 함께 성장해온 서울오페라앙상블의 30년 역사를 모은 최고의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연출로 기존의 오페라 갈라 공연을 뛰어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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