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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기 이륜차 배터리 표준 규격 만든다

입력 : 2024-05-19 11:11/수정 : 2024-05-19 11:12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마다 제각각인 배터리의 표준 규격을 만든다.

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해 이를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e-모빌리티 현황 분석과 배터리 공유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충전 시간이 4~5시간으로 긴 게 최대 단점이다.

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

이에 배터리 표준 제정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앞서 설치된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2기와 전기이륜차 32대를 운행하며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황리단길 2곳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실증연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지역 2곳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배터리 공유시대를 앞당기고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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