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찰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행인 덮쳐 7명 사상

경찰, “급경사 도로에서 브레이크 파열되면서 보행자 4명 친 것으로 추정”

입력 : 2024-05-15 18:53/수정 : 2024-05-15 18:55
경북 구미시 도계면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부처님 오신날 경북 구미시 사찰 인근에서 차량이 행인 4명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와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5분쯤 구미시 도계면 신곡리 한 사찰 내리막길에서 A씨(60대·여)가 운전하던 투싼 차량이 보행자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50대 여성 2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 등 3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사찰에서 열린 석가탄신일 행사에 참여하고 귀가하던 중인 부부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석가탄신일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A씨 차량이 약 35도 급경사 도로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보행자 4명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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