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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주목한 ‘성인 페스티벌’…“성에 보수적인 한국”

입력 : 2024-04-25 07:24/수정 : 2024-04-25 10:00
플레이조커TV 인스타그램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발 속에 개최가 무산된 성인 페스티벌 사태에 대해 영국의 BBC도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BBC는 “한국은 성과 성인 오락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공공장소에서 누드쇼와 스트립쇼는 금지돼 있으며 하드코어 포르노를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성인 페스티벌을 기획한 플레이조커의 이희태 대표와 인터뷰 내용도 담았다. 이씨는 “사실상 모든 선진국은 성인 페스티벌을 갖지만 여기 한국에는 성인 오락 문화도 없다”며 “저는 성인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성인 페스티벌 개최 추진에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반발은 거셌다.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도 마찬가지였다. 비판 여론도 커지자 일본 포르노 스타들은 출연 의사를 철회했다. 돌발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씨는 BBC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 당국은 위선자들이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모든 사람이 음란물을 공유하게 되고, 로그오프하면 자신들이 결백한 척한다”며 “우리는 언제까지 이 가식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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