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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관련 기술력·안전망 강화된다…‘산림기술진흥계획’ 발표

남성현 산림청장이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1차 산림기술진흥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산림의 보존·활용 및 산림기술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된 ‘제1차 산림기술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기술은 나무를 심고 가꿔 목재로 이용하는 기술을 비롯해 각종 산림재난 피해를 막기 위한 기술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산림복지서비스 관련 기술도 산림기술에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국토녹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냈지만 아직 목재수확 기술과 임업기계·장비 개발, 전문 기술자 양성 등 체계적 관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산림기술진흥계획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산림기술 개발과 사업품질 향상, 산림산업의 기계화 및 작업자의 안전성 제고, 산림기술 제도 및 조직 기반 구축 등 3대 분야 10개 중점과제가 담겼다.

10대 중점과제에는 인공지능(AI)·드론·라이다(레이더 지형측정 기술) 등의 첨단기술과 산림사업을 접목했다.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의 조사를 고도화하는 방안과 목재수확을 위한 다기능 장비와 스마트 기계, 목재수확 프로그램 등 효율성·환경성을 고려한 산림기술 발전 방향이 포함됐다.

산불의 발생과 확산방향을 예측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산사태 위험을 예측하고 알려주는 ‘디지털 사면통합시스템’ 등 재난방제 기술도 여기에 해당한다.

산림청은 또 고성능 임업기계·장비 조종사와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고 부족한 현장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능인영림단 조직개선과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등 기술자 확보와 안전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기술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기능인·기술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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