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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푸바오, 고향 간 판다에 불과… 집착 속내 모르겠다”

홍준표, 커뮤니티 글에 답변

입력 : 2024-04-24 14:34/수정 : 2024-04-24 21:37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푸바오 팬들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홍 시장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합니다. 푸바오 데리고 오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홍 시장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청두로 출장을 갈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 대해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며 “용인 자연농원(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경기도 용인 애버랜드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1354일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지난 3일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후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적응하고 있다. 한 달여간의 적응이 끝난 뒤에는 다른 기지로 이동한 뒤 일정 기간 후에 일반 대중에 공개된다.

홍 시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판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왜 눈물을 흘리는지 모르겠다”며 홍 시장의 발언에 공감했다.

반면 푸바오와의 이별을 여전히 아쉬워하는 이들은 홍 시장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푸바오를 좋아하는 게 불법도 아닌데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느냐” “푸바오는 중국 곰이 아닌, 용인에서 태어난 한국 곰” 등 지적도 나왔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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