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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저출생 위기 극복 개혁의 팔랑개비되겠다”

충북도, 도민 체감형 대책 확대
결혼 비용·출산 가정 이자 지원
반값 아파트 내년 분양 목표

입력 : 2024-04-24 13:01/수정 : 2024-04-24 13:06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충북도가 결혼·임신·출산·돌봄 등 단계별로 더 과감한 도민 체감형 저출생 대책을 확대한다.

김영환 지사는 24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개혁의 팔랑개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대책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가 1000만원을 대출을 받을 경우 2년간 이자를 지원하는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위소득 180%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구상이다.

또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출산가정 대출 이자 지원 대책이 신규 추진한다. 전국 최초 시행되는 이 제도는 1000만원 한도에서 3년간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도 소유 부지를 이용 청년 신혼부부에 반값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 분양을 목표로 현재 충북개발공사가 기본 구상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청년 대상 충북형행복결혼공제도 진행된다. 매달 3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 기업 지원금을 합쳐 5년 뒤 최대 5000만원까지 목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시·군 협의에 따라 임산부 산후조리비 50만원과 분만취약지역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은 다음달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임산부 1인당 40만원을 지원하는 태교 여행 패키지 사업도 상반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5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핀셋 지원이 이뤄진다. 18세 이하 자녀 1명당 매년 100만원(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의 초·중·고·대학생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장학생으로 별도 선발해 지원하고 충북 다자녀 카드 활성화 및 가맹점 확대도 추진한다.

충북에선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출산·육아수당에 따라 자녀수에 상관없이 2024년 출생아의 경우 1세 100만원, 이후 4년 동안 매년 20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전국 평균 7.7% 감소한 상황에서 충북은 유일하게 1.5% 늘어나며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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