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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측 “밥하러 온 언니를” 폭로… 유영재 반격

선우은숙 vs 유영재 진실공방
선우은숙 측 “가사 도우러 온 친언니 성추행당해”
유영재 침묵 끝 반박…법적 대응 시사

입력 : 2024-04-24 04:30/수정 : 2024-04-24 10:34
선우은숙(왼쪽)과 유영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제공

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이혼 사유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내 친언니를 성추행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삼혼’ 논란에도 침묵하던 유영재는 끝내 입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선우은숙씨를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지난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 제기의 배경으로는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뒤 선우은숙과 혼인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존재는 또 “선우은숙씨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라고 알렸다.

이후 복수의 언론을 통해 A씨의 피해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성추행 피해가 선우은숙의 집에서 이뤄졌다고 이날 머니투데이에 전했다.

유영재는 매 끼니를 집에서 해결하고 싶어 했지만 방송 일정 등으로 가사에 전념할 수 없었던 선우은숙은 가족 없이 혼자 지내던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A씨는 밥, 빨래, 청소 등 동생 부부의 살림을 도왔고, 선우은숙이 집을 비울 때 유영재의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게 노 변호사의 설명이다.

A씨는 그러나 동생의 두 번째 결혼생활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피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은 지난 5일 알려졌다. 당시 선우은숙 측은 “성격 차이”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지만 이후 유영재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세 번째 결혼이고,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의 또 다른 여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선우은숙은 이후 방송에서 유영재의 ‘삼혼’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각종 논란에도 침묵하던 유영재는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되자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내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혼 의혹에 대해서는 “두 번 결혼했다는 사실을 속이고 어찌 대한민국 톱배우와 결혼을 하겠느냐”라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2022년 7월 7일 두 번의 혼인 사실을 밝혔고, 서로 결혼 이전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사실혼 등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혼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했다”고 일축했다.

이어 “나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했고, 메시지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나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건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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