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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과학고 신설’ 발표…“이공계 인재 육성”

수학·과학교육 강화…경기형 과학고 구축
미래형 과학실 활용해 첨단과학 수업 확대

입력 : 2024-04-23 21:46/수정 : 2024-04-24 09:55
경기도교육청이 23일 과학고 신규 지정 등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를 신규로 지정하고 선 교육·후 선발 영재교육, 미래형 과학실을 활용한 첨단과학 수업을 확대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열고 수학·과학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과학고 신규 지정 등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 수학·과학 영재교육을 위한 선 교육·후 선발 제도, 지역 대학 활용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수원시에 있는 경기과학고의 경우 2010년 영재학교로 전환해 도내 유일한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뿐이다.

그러나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2곳씩 있어 그간 도민들은 과학고 신규 지정을 지속해서 요청해 왔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신규 지정으로 중3 학생들의 역량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연계 공모 신청을 받아 과학고 예비지정, 특수목적고 지정·운영 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과학고 신규 지정 기준 설정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모 일정과 지정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 일정과 지정 시기·절차·규모 등에 대한 내부 방침을 정했지만 지정 기준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공개할 수 없다”며 “조만간 정리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수학·과학 영재교육을 위한 선 교육·후 선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이수한 학생 중 영재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올해 고양, 김포, 부천, 이천, 파주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수학·과학 교수학습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원 연수도 운영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수학·과학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모든 학생의 수학·과학적 소양 함양이 필수적”이라며 “수학·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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