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尹 대통령 “이 대표 얘기 좀 들어보려… 의제 제한 없이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관해 “이 대표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대표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선 브리핑에서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을 받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입장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지만, 서로 의견을 좁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 합의할 수 있는 몇가지라도 서로 얘기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며 “듣기 위해서 초청을 했으니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정국 운영 방향에 대해선 “지난 2년간 중요한 국정 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여야, 당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제외하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도어스테핑을 중단했고, 지난해 5월 취임 1년을 맞아 비공식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