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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도 독주, RBC 헤리티지 우승 예약…일몰로 하루 순연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이로 앞서
4명 출전 한국 선수 ‘톱10’입상 무산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5타차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4승을 사실상 예약한 스코티 셰플러가 12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이동하고 있다. 최종 라운드는 일몰에 걸려 하루 순연됐다. AF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셰플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나흘째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로 5타 차 선두를 내달렸다.

이날 경기는 대회장에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중단된 뒤 오후 늦게 경기를 재개했으나 일몰에 걸려 셰플러 등 9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스코어 차이로 봤을 때 셰플러의 우승 확정이 사실상 하루 연기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J.T 포스턴, 사이스 티갈라(이상 미국) 등이 셰플러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티갈라는 3개홀, 캔틀레이와 포스턴은 한 개홀을 남긴 상태고 클라크는 경기를 모두 마쳤다.

셰플러는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주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파죽의 시즌 4승이다. 또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이어 다음 대회를 연거푸 가져가는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 외에도 1985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를 제패한 뒤 39년만에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 기록도 추가된다. 2016~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10승을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3시즌 만에 10승을 달성하는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된다.

4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경기를 마쳤으나 ‘톱10’ 입상은 전무하다. 대회를 마치자마자 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임성재(25·CJ)가 마지막날 4타를 줄여 공동 12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8·CJ)와 김주형(21·나이키)은 나란히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8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안병훈(32·CJ)은 마지막 날 9오버파로 무너져 67위(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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