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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공주’최은우,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정윤지와 이동은 추격 1타차로 따돌려
2013년 창설 이후 대회 2연패는 최초

입력 : 2024-04-21 16:47/수정 : 2024-04-21 17:30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CC 신어·낙동 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한 최은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제공

최은우(28·아마노코리아)가 통산 2승째를 타이틀 방어로 장식했다.

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CC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 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2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은우는 이동은(19·SBI저축은행)과 정윤지(23·NH투자증권)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을 획득했다.

최은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13년에 시작된 이 대회에서 대회 2연패는 최은우가 처음이다.

정윤지,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은우는 16번 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정윤지에 1타 차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승패가 갈렸다. 정윤지의 티샷은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했고, 최은우의 티샷은 홀 옆 2.2m에 붙었다. 정윤지의 파 퍼트가 홀을 비껴나자 최은우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은우는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프린지에 놓였으나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16번 홀(파5) 행운의 파 세이브도 우승에 한 몫했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샷이 왼쪽 숲쪽으로 날아갔으나 갤러리에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온 것.

박현경이 이정민(32·한화큐셀), 조혜림(23·리쥬란)과 공동 4위(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홍정민(22·CJ)과 김소이(30·휴온스)가 공동 7위(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에 입상했다.

대회 첫날 샷이글만 2개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한지원(23·노랑통닭)을 비롯해 김재희(23·SK텔레콤), 이수진3(27·큐캐피탈), 이주미(28·골든블루)가 공동 9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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