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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김학동 군수 “KPGA파운더스컵 최고 대회 되도록 지원하겠다”

골프장 연습장 등 부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한맥CC 마스터스의 오거스타처럼 지역 경제 도움

21일 경북 예천군 한맥CC에서 열린 KPGA투어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기자회견장에 들러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임기주 한맥CC 회장(오른쪽). KPGA제공

“한맥CC는 예천군의 큰 자산이다. 이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두 번째 대회 KPGA파운더스컵 개최지인 한맥CC가 위치한 경북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의 다짐이다.

그는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현장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맥CC 덕분에 예천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라며 “우리 군은 작년에 큰 수해를 입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 최초의 골프 대회를 개최해준 KPGA와 한맥CC 임기주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공직에 있기 전에 싱글 핸디캡을 기록했을 정도로 골프를 즐겼다는 김 군수는 예천군 유일의 골프장이자 경북 북부 지역 최고 명문코스인 한맥CC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외지에서 예천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천군과 한맥CC가 골프 팬들에게 더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군을 찾아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한맥CC는 예천의 큰 자산이다. 스포츠를 통해 예천을 찾는 분이 많아지도록 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예천군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오거스타내셔널GC를 보유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시 처럼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오거스타시의 1년 경제를 책임질 정도로 경제적 가치가 큰 골프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 대회가 KPGA 창립회원에게 헌정하는 대회인 만큼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면서 “사실 이 한맥CC 위치한 지역은 내 고향이다. 어린 시절 소 몰고 와서 풀 뜯기던 곳이다. 그런 곳이 이렇게 상전벽해가 됐다. 골프장이 들어선 이후 주변에 식당도 많이 생겼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니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예천군은 우리나라 양궁의 메카이자 기초 스포츠인 육상의 중심지다. 그는 “예천군은 삼국시대 때 북으로는 고구려, 서쪽으로는 백제와의 국경선이었다. 그래서 활과 화살 제조가 발달됐다”라며 “매년 5월 초에 열리는 ‘활축제’ 처럼 이 대회가 전국민이 즐겨 찾는 ‘골프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올해 대회는 개최 소식을 늦게 알게 돼 지원이 미흡했다고 시인했다. 김 군수는 “어찌됐든 대회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 같다. 군에서 신경 쓰겠다”라며 “지난해 수해를 크게 입은 지역이다. 아직 복구해야 할 지역이 많다. 2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이런 상처와 흔적을 먼저 지운 뒤에는 한맥CC와 이 대회가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관내 유일의 골프장인 한맥CC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가 국내 최고의 되도록 돕겠다”면서 “대회의 질을 높힐 수 있는 연습장 등 제반 환경 개선에 군이 도움이 된다면 골프장과 상의해 돕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골프장과 예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예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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