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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초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 발급

대구시청 산격청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상이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급행버스를 편하게 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국가발전 등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확대 시책을 늘려가고 있다.

시는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확인절차 없이 급행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로 전국 일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확인절차 없이 무료로 탈 수 있었지만 급행버스는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 이용증 등 신분 확인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시는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급행버스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게 됐다. 74세 이상 대구시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며 5월 1일부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등록증(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으로 신분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 일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들이 급행버스 전용 교통카드로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라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승차 지원(전국 최초)이 포함된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승차 시책도 펼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대구 시내버스 무상이용 지원과 기존 도시철도 무상이용제도를 묶어 효율성을 높인 사업이다. 시내버스는 매년 적용 연령을 한 살씩 내리고 도시철도는 매년 한 살씩 올려 2028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무상이용 연령을 ‘만 70세 이상’ 조건으로 맞출 예정이다. 시는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지원사업을 어르신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시가 교통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공경 차원이다.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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