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금법 발의한 사람이 총리 후보?”...김한길 우려 확산

김한길 2013년 차금법 대표 발의
교계 “차금법 입장 밝혀야”

입력 : 2024-04-21 13:15/수정 : 2024-04-22 08:16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및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김한길(사진) 국민통합위원장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치권과 교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을 대표 발의했다.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차금법은 우리사회에 일상화된 성별, 나이, 용모, 정치적 입장, 학력 등에 따른 차별을 철폐해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교계의 강한 반발로 법안 통과는 무산됐다.

이 같은 전력을 가진 김 의원이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자 교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성적 지향(동성애, 양성애, 제3의 성)과 성별 정체성(트랜스젠더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옹호하는 것은 곧 동성애와 동성혼을 용인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반 성오염(성혁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거룩한방파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총리가 되려고 한다면 차금법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는지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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