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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 9층 목탑 내년부터 증강현실 서비스

입력 : 2024-04-21 11:10/수정 : 2024-04-21 12:42
지난 12일 열린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 콘텐츠 시연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신라시대 대표 건축물인 황룡사 9층 목탑의 증강현실(AR)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7월 디지털 복원을 마친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에 이어 곧 완료될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에 따라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고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달 중으로 증강현실 현장 테스트와 매뉴얼 개발 등을 마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은 황룡사지 현장에서 디지털 패드를 이용해 황룡사 9층 목탑의 1:1 실물크기로 사실감 있는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또 신라시대 왕경의 사계절과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영상의 인터랙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탑 내부는 유물복원 경위, 정보 소개, 위치 이동 안내 등 음성 서비스와 설명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목탑 외부는 황룡사 창건설화, 건립과정을 비롯해 목탑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준다.

시는 공식 서비스 오픈 전 체험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최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경주시 SNS 기자단과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소개, 성과발표, 어플리케이션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 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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