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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50년 시민과 함께 기념…미래 50년 비전 발표


경남 창원시는 올해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기업가·근로자,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4월 1일 국가산단으로 지정, 과거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창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50년간 시련 없이 성장만 하진 않았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산업 흐름의 변화 등 다양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탈원전 정책과 K-방산의 성장 등으로 지난 2023년 사상 최초로 60조 원이 넘는 생산액을 기록했고, 수출액도 18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은 창원시민 10분의 1 이상이 종사하는 가장 중요한 터전이다.

시는 이처럼 창원시민의 터전인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기념 주간으로 지정해 시민들과 함께 걸어온 50년을 기억하고, 미래 50년의 비전도 새롭게 발표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산업 관광, 기념식 및 비전 선포, 상징조형물 제막식, 컨퍼런스, 만찬 리셉션, 기업문화체험, 축하 음악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23일은 지역 내·외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창원국가산단 내 대기업과 국책 연구기관 투어 프로그램을 연다.

5개 고등학교,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DN솔루션즈,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을 둘러보고 창원국가산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4일은 기념식과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한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산단 발전 주역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미래 50년의 발전 주역이 될 청년 근로자, 학생들과 함께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특히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선포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내 설치될 상징조형물은 다양한 기업과 근로자들이 모여 이루는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50년을 향해 뻗어나가는 형상을 담아 제작 중이며 기념식 후 제막식을 한다.

다양한 기업인과 근로자가 참여하는 만찬 리셉션도 열린다. 25일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기업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갖고 구성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화합을 다진다.

25, 26일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컨퍼런스를 하고 창원국가산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5일은 국책 연구기관과 대기업이 참여해 신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산단 입주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식도 열린다.

이어 26일 1부에서는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 명사를 초청해 해외산단 혁신사례를 통한 창원국가산단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부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등 6개 대학 총장·관계자를 초청해 미래 50년 발전의 핵심인 ‘인재 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27일은 창원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행사가 열린다. 페이스페인팅, 웹툰 체험관 등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창원국가산단의 과거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전시관, 성장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 경영자·노동자들이 전시된 기업 명예의 전당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어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축하 음악회가 창원근로자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 박정현, 장민호, 김연자 등이 출연하며 폐막 퍼포먼스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담은 드론쇼와 대규모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정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잘 열릴수 있도록 안전관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창원국가산단의 지난 50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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