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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이승민, 통산 5번째 컷 통과…“내일은 더 공격적으로 치겠다”

KPGA 파운더스컵 공동 16위로 반환점 돌아

입력 : 2024-04-19 16:15/수정 : 2024-04-19 18:17
19일 열린 KPGA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통산 5번째로 컷을 통과한 이승민이 14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린 뒤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KPGA제공

자폐 스펙트럼 장애 골퍼 이승민(27·하나금융그룹)이 KPGA투어 통산 5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은 19일 경북 예천군 한맥CC(파72)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공동 16위로 반환점을 돌아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예상 컷 기준타수는 3언더파 141타다.

이승민은 2017년에 KPGA 정회원이 됐으나 투어 풀 시드를 획득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까지 총 37개 대회에 출전, 5개 대회에서 컷 통과를 했다.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이승민은 ‘톱10’ 입상에 도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5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이날은 보기를 3개나 범한 것이 아쉬웠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보기가 3개가 나온 것이 아쉽다”라며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원동력을 늘어난 비거리로 꼽았다. 이승민은 “전지훈련 때 5kg 정도 체중이 증가했다. 살을 찌웠더니 샷의 거리도 늘었고 티샷 이후 플레이가 편해졌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기존 270야드 정도에서 현재는 300야드 가까이 나간다”고 했다.

이승민은 남은 이틀간은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며 “1, 2라운드보다 더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고 싶다. 그래서 꼭 톱10에 진입해보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예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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