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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선 “신속보단 신중”…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

입력 : 2024-04-19 15:02/수정 : 2024-04-19 15:55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19일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의 인선 작업이 늦어지는 데 대해 “지금은 신속보다는 신중한 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가지실 수 있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인선이) 길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10 총선 직후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인물들에게 인사 추천을 받고 의견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임 총리 후보로는 민주당 출신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됐다. 후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장제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이 논의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 보도 이후 제기된 ‘비선 의혹’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이고, 나머지 개인이 뭐라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조국혁신당이 윤 대통령의 4·19 혁명 기념식 불참을 비판한 것을 두고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을 살펴보면, 역대 대통령 중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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