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영업이익 40%대↑

현대건설이 수행한 사우디 리야드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현장.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60% 늘며 연간 목표의 거의 33%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하며 연간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6% 늘었다.

주택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내는 동안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투자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여기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속도를 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5177억원으로 연간 목표 29조원의 32.8% 규모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해외 초대형 사업 수주액이 5조4539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57.3%를 차지한다. 수주잔고는 91조251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 늘었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역량,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하고,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159억원이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9.8%, 부채비율은 129.1%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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