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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복귀 무산? 사진 ‘빛삭’ 여파…심적 고통”

배우 김새론이 지난해 4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음주운전 사고 1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은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로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김수현과의 사진 ‘빛삭(빛처럼 빠르게 삭제함)’ 논란 이후 심적 고통에 시달리면서 체력 저하로까지 이어져 결국 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측근 증언이 나왔다.

김새론의 최측근 A씨는 “김새론도 복귀 시기가 이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대에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노력을 많이 했다”며 아쉬운 심정을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큰 부담이 됐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했다는 것이다.

김새론은 약 한 달 전부터 연극 준비에 돌입했다고 한다. 캐스팅 단계에서도 내레이션 연기부터 대본 연기까지 고강도 오디션을 거쳤다. A씨에 따르면 본인 스스로도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을 쏟았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빛삭 사건이 터지며 김새론은 정신적으로 무너졌다고 한다. 당시 그는 김수현과 얼굴을 밀착한 채 촬영한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빠르게 삭제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김수현 측은 이를 부인하며 “김새론의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김새론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각종 추측이 더해졌다.

김새론은 이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심적 고통을 호소했고, 이는 곧 체력 저하로까지 이어졌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는 “연극 연습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체력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라며 “이때부터 연극 하차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연극 ‘동치미’ 측은 이날 김새론의 하차 이유와 관련해 “하차는 전날 최종 결정됐다. (부정 여론으로 인한 하차는) 전혀 아니다”라며 “(김새론의) 체력적인 문제가 뒷받침되지 않아 연극을 함께 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동치미 중 ‘효자’ 팀에서 작은딸 ‘정연’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출연자 라인업에서 돌연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이 삭제되며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선 0.2%였다. 그는 지난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활동을 중단한 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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