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미야자키 하야오, 율리아 나발나야 ‘타임 올해 영향력 100인’

‘강제 키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 포함

타임이 17일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된 율리아 나발나야. 타임 홈페이지 캡처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고(故)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등이 포함됐다.

타임지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을 각 분야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세부적으로는 아티스트, 아이콘, 거장, 리더, 혁신가로 분류해 100명을 추린다.

지난해 마지막 작품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발표한 미야자키 감독은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토로의 추천을 받아 아이콘 부문에 선정됐다. ‘셰이프 오브 워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델토로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묘한 걸작”이라며 “우리 대부분은 그런 끌림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콘에는 가수 카일리 미노그를 비롯해 영화 감독 소피아 코폴라,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 등이 꼽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 직후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강제로 에르모소에게 키스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리더 부문에는 감옥에서 사망한 나발니의 부인 나발나야를 포함해 리창 중국 총리,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재판을 진행 중인 칼럼니스트 E.장 캐롤 등이 포함됐다.

혁신가에는 젠슨 황 CEO를 비롯해 미국 배우 마야 루돌프, 패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 일본 면역학자 이와사키 아키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에는 가수 두아 리파, 배우 데브 파텔, 래퍼 21 Savage 등이 포함됐다.

올해 선정 인물 중에는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윤석열 대통령이 포함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