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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열자, 지구를 살리자 - ‘나눔옷장’ 열린다

오는 6월 용산에서 이틀간 진행

입력 : 2024-04-17 16:14/수정 : 2024-04-23 11:14

입지 않는 옷을 바꿔 입거나 기부해 의류페기물을 줄이는 ‘나눔옷장’이 오는 6월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스파찌오루체에서 열린다.
멸종위기 동물 전문 뉴스매체인 뉴스펭귄이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눔옷장은 의류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옷장 속의 옷을 꺼내 재활용하는 기후대응 실천운동이다. GKL은 한국관광공사 산하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ESG실천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나눔옷장 행사에는 중고의류 약 2100벌이 접수돼 현장에서 1500벌이 교환 또는 판매됐다. GKL 직원들의 헌 유니폼을 활용한 굿즈(열쇠고리) 나눔 등도 진행됐다.
올해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순환 가치에 공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리 의류를 기부하고 교환권을 받아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의류를 고르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의류를 기부하고 교환권을 받을 수도 있다. 교환권 없이 현장에서 옷을 바로 살수도 있다. 1만 원에 4벌씩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멸종위기종 보전활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은 2021년 기준 약 8만2400t이다. 버려진 옷의 95%는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 수출된 옷도 대부분 버려져 쓰레기 산을 만든다.
GKL 김영산 사장은 “옷의 교환이라는 자원순환경제행위를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일조한다면 시민 개개인의 차원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후행동”이라며 “올해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펭귄 추승희 대표는 "의류재사용은 의류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반사효과를 거둘 수 있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나눔옷장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나눔옷장홈페이지(sharing-closet.com)와 공식SNS채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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