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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시 내각, 이란 군사계획 검토… 결정은 불확실

이란 공격 이후 가자지구 라파 공격은 연기

이스라엘군 수뇌부가 14일(현지시간) 텔아비브 국방부에서 이란의 공격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3시간 가까운 회의를 통해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군사 계획을 검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당국자를 인용해 “전시 내각이 15일 3시간에 가까운 회의 끝에 행동하기로 했지만 현 시점에서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CNN은 전시 내각이 군사 계획과 함께 이란을 외교적으로 더 고립시킬 수 있는 외교 옵션도 함께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전시내각이 14~15일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야권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연시킬수록 공격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CNN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전시 내각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하나는 사상자를 피하되 이란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란 시설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란의 공중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연기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CNN은 “이스라엘이 라파를 향한 지상 공격을 위한 첫 단계 준비를 마쳤지만, 이란의 주말 공격 이후 라파 공격 작전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15일 라파 지역에 대피 전단지 투하 준비를 마쳤으나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 이후 해당 계획을 중지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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