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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유치 나선 김포시, 상호문화도시로 도약

역대 최대 규모 보이사비 축제 개최

김포시 보이사비 축제. 김포시 제공

이민청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경기 김포시는 지난 1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제20회 보이사비 축제’를 열고 지역민들과 줌머인들의 문화 연대 및 상호문화소통에 앞장섰다고 16일 밝혔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재한줌머인연대의 주관으로 열린 보이사비 축제는 Douglas Disalvo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권한대행,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장, ‘난민들의 피난처’ 이호택 대표, 성공회대학교 박상회 교수 등 여러 외부 초청 인사와 재한줌머인연대를 포함한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소수민족 줌머인의 가장 큰 축제로 김포시에는 약 170여명의 줌머족이 살고 있다.

보이사비라는 말은 방글라데시 치타콩 산악지대에 있는 세 개의 주된 종족들 챠크마, 마르마, 트리푸라로부터 Boisuk의 Boi, Sangrai의 Sa, Bizu의 Bi를 합친 말이다.

이날 보이사비 축제는 1부 기념식과 2부 줌머문화 체험 및 버스킹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2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청 유치에 대한 희망 의사를 밝힌 김포시에서는 이번 보이사비 축제와 더불어 캄보디아 쫄츠남 설명절 행사도 열린 바 있어 세계인이 교류하는 대표 상호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인 김포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설치 추진과 더불어 시는 올해 3월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간 교류촉진과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사항을 명시한 조례를 재정비, 미래지향적 외국인 주민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상호문화주의는 밝고 건강하다. 기피와 혐오가 아닌 문화로 어우러지고 함께 즐기는 긍정 시너지가 김포시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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