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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李대표 연임? 나쁜 카드 아니다…대여투쟁 강화 의미”

‘친명’ 정 의원, 이 대표 연임 띄우기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정 의원실 제공

‘친명’ 좌정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16일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에 대해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례를 보면 민주당이 과반 넘는 다수당일 때가 두 번 있었다. 17대 때 있었고 21대에 있었는데, 둘 다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며 “그 당시는 여당이었지만 지금은 야당 다수당이 돼 더 책임이 무겁다. 연임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거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제가 기억을 한다”면서도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당시 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신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과감한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4·10 총선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인적 쇄신 문제와 관련해 “저도 이 대표 측근이라고들 소위 그러는데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나 정무비서관 단 한 사람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 전화 한 통화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그런 정도의 인물들이 비서실장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국내각을 하든 김부겸 전 총리를 추천하더라도 그건 결국 민주당의 당 대표와 의논을 통해서 결정해야 된다”고 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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