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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불안’ 등으로 2600선 위협, 환율 1400원 육박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뉴시스

코스피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위한 중동 위기,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움직임으로 인해 2% 넘게 하락해 26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전일보다 2.46% 하락한 2604.34를 기록 중이다. 장중 2600대까지 하락한 건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2.48% 하락한 831.26을 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시 23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3.04% 하락한 7만9700원으로 8만원대가 무너졌다. SK하이닉스도 전날 보다 4.99% 하락한 17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POSCO홀딩스도 전날 종가 대비 2.43% 하락한 38만1500원, 네이버는 1.42% 하락한 18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이스라엘-이란 확전 가능성으로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5% 빠진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1.20%), 나스닥지수(-1.79%)가 모두 하락했다. 장 후반 이스라엘이 이란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0.4%)를 뛰어넘은 것도 3대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90원을 훌쩍 넘겨 1400원 턱밑까지 상승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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