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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수도권 대응 …도시발전 계획 마련

5대 분야 36개 사업

해오름동맹 사무국 7월 운영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수도권과 상응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경북 포항·경주시와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단일 경제권 형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스마트)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에 따라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추진기구인 사무국을 7월에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사무국 설치 도시, 각 자치단체에서 파견할 사무국 인원, 조직 편성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울러 신라광역경제청 설립 논의도 진행 중이다. 신라광역경제청이 현실화한다면 3개 도시 간 경제적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생산비용이 절감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행계획과 공동 협력사업 추진으로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유기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의 밀도있는 추진으로 초광역 상생모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동맹 결성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산업·연구개발(R&D) 분야, 문화·관광·교류 분야, 도시기반(인프라) 분야, 농·축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해 왔다.

지난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기존 공동 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자 울산연구원·경북연구원을 통해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6개 분야 부분별 발전 전략과 47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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