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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 간직한 양구 두타연 16일부터 출입 재개


강원도 양구 두타연(사진) 안보관광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16일부터 재개된다.

두타연은 방산면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금강산 내금강에서 발원한 물이 수입천 줄기를 따라 내려오다 이룬 거대한 물웅덩이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1954년 2월 DMZ 바깥쪽에 민통선이 그어지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덕분에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계곡과 숲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2004년부터 자연생태관광코스로 민간인에게 개방됐다.

생태탐방로에는 철조망과 지뢰 표지판 등이 설치돼 전쟁의 상흔을 느낄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를 비롯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산양도 만날 수 있다.

두타연 안보관광 출입은 하루 6차례 진행된다. 출입 인원은 평일 최대 400명, 주말, 공휴일과 관광 성수기인 5월과 10월에는 하루 최대 800명이다.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를 출발해 전투위령비~조각공원~두타정~두타사 옛터~징검다리~출렁다리~두타연 폭포 구간인 생태탐방로를 관광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당일 출입 관광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차량 검사 후 출입하면 된다. 사전 예약 관광객은 양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방문일로부터 2주 전에 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5일 “관광객들이 두타연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관광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등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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