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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입 일정 촉박…의료계, 통일된 대안 빨리 제시해달라”

복지부 장관 “의료 개혁 의지 변함없다” 강조

입력 : 2024-04-15 09:08/수정 : 2024-04-15 10:25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를 향해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정부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지연·피해사례의 맞춤형 관리·지원 체계를 논의했다.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 지원센터에서는 이달 12일 기준 총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조 장관은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시·도, 시·군·구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분들의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 정보를 활용해 환자 고충을 가능한 한 범위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비상진료체계 안내자료’를 마련해 이번 주 중 전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비상진료체계에서 투입된 진료보조(PA) 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 신규 배치 예정인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조 장관은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수술 등 8개 분야 8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양질의 교육훈련을 받고 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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