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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등산의 성지 울산 황방산 ‘새 단장’

울산 중구, 주차 공간과 등산로 주변 환경개선

입력 : 2024-04-14 14:28/수정 : 2024-04-14 14:29

울산 중구가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황방산 맨발등산로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황방산 맨발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등산로 주변 잡목 및 나무뿌리를 제거하는 등 등산로 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황방산 생태야영장 인근에 220면 규모의 임시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또 올해 3월에는 지자체에서 소유·사용·관리하는 공유시설물의 관리 하자로 다치거나 재산상 손해를 입은 경우 피해를 배상하는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추가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맨발등산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보행로 인근에 오색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에는 매년 꽃이 피는 꽃무릇과 상사화 등의 구근식물을 심었다.

이 밖에도 토양유실로 인한 식물의 뿌리를 보호하고 물길을 분산시키기 위해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등산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중구 장현동 산48-1 일원에 위치한 총 2.5㎞ 길이의 자연 숲길이다.

중구청 추산 평일 기준 2000~3000명, 주말 기준 3000~4000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겨울에도 평일 기준 200~300명, 주말 기준 500~600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2023년 공간정보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황방산 맨발등산로 다녀간 이용객 수는 총 50만4980명으로 집계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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