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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미사일·드론, 99% 요격”…재보복 예고

“이란, 미사일·드론 200발 이상 발사”
“10대 1명 부상…군기지 가벼운 손상”
“이란에 강력한 대응 필요”

입력 : 2024-04-14 09:04/수정 : 2024-04-14 13:19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수백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살해된 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해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고 14일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그러나 이란의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 격추됐다며 미사일 소수가 이스라엘을 타격해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1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스라엘 남부의 군 기지가 가벼운 손상을 입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Ynet’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자국군이 이란의 드론, 미사일을 99%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지들까지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방공체계) 포대가 이들 미사일을 요격해 알아크사 사원을 보호했다”고 적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해 왔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의 공습이 14일 현재 아직도 끝난 것이 아니라며 요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공습 방어가 일단락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Ynet에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호한 대응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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