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수급 해결” 예장통합 신학교 대토론회 연다

양질의 목회자 수급 등 교단 미래 준비 위해
오는 6월 7개 신학교 총장 등 관계자 참여

입력 : 2024-04-12 14:16/수정 : 2024-04-12 16:14
예장통합이 오는 6월 신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에서 열린 제2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에서 학생들이 기도하는 모습. 장신대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총회가 오는 6월 신학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김보현 예장통합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회 산하 7개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목회자 수급 등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예장통합은 지난 총회에서 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 신학교의 위기 현황을 분석하며 구조조정 등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왔다. 예장통합의 올해 목사고시 응시생 수는 997명으로 2019년 144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저출생이나 인구감소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양질의 목회자를 키워내는 방안을 전 교단적으로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보현 예장통합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장통합은 108회기에 13개 지역에서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를 열었으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에 약 6억원을 지원했다. 남은 회기에는 신학교 관련 토론회 외에도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 생명문명·생명목회 10년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정책 토론회에 대해 “우리 교단이 30년째 생명과 관련된 장기 주제를 정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호응이 크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앞으로 이 정책을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장통합은 지난 9일 총회 산하 서울강남노회가 성공한 블록체인 모바일 투표를 오는 9월 열리는 교단 총회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은 지난해 열린 총회에서 2000쪽이 넘는 보고서를 없애면서 10만 페이지에 달하는 종이를 절약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에도 앞장섰다”며 “이번에도 과학기술을 통한 새로운 선거 방식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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