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송하윤 두 주연 학폭 악재…원작자 김풍 반응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원작자 김풍 “미치겠다” 심경

입력 : 2024-04-03 06:21/수정 : 2024-04-03 10:21
웹툰작가 김풍(왼쪽 사진)과 그가 2일 올린 SNS 심경 글. 김풍 인스타그램 캡처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원작자인 웹툰작가 김풍(본명 김정환·46)이 출연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염두에 둔 듯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2일 인스타그램에 “미치겠다 하하하하하하하”라며 허탈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진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김풍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주연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조병규. 뉴시스

공교롭게도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조병규 역시 학폭 논란으로 2021년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드라마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송하윤씨 이슈로 인해 작품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애초에 편성 시점이 미정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배우 송하윤. 뉴시스

한편 송하윤 학폭 논란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송하윤의 고교 후배라는 남성 A씨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과거 송하윤에게 불려가 이유도 모른 채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2일 송하윤이 고교 시절 동급 여학생에 대한 집단폭행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관련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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