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여배우’ 지목 송하윤 “일면식도 없다”

고등학교 시절 후배 무차별 폭행 의혹
소속사 “사실무근” 입장

입력 : 2024-04-02 04:25/수정 : 2024-04-02 10:27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소화한 배우 송하윤. tvN 제공

배우 송하윤(38·여)이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보도된 학폭 주장과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배우 S씨 학폭 의혹 관련.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앞서 이날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며 한 남성 제보자의 주장을 전했다. 제보자는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던 2004년 8월 당시 1학년 위 선배이던 S씨에게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며 “당시 S씨는 나보다 1학년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S씨는 이후 다른 집단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받고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제보자는 자신 말고도 피해자가 또 있고 증거도 가지고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제보자는 고교 졸업 후 6개월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가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최근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S씨의 영상을 보고 충격받아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건반장’ 측은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지만 자료 화면에 모자이크 처리된 송하윤의 사진이 실려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번졌다. 소속사 측은 ‘사건반장’ 제작진의 문의에도 “(배우 본인이)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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