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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김영주 부의장, 내일 국민의힘 입당

입력 : 2024-03-03 11:35/수정 : 2024-03-03 13:17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4선·서울 영등포갑)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은 진영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 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 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며 입당 결심 사유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영등포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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