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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출전’ T1, OK 저축은행 잡고 11연승

LCK 제공

T1이 갑작스러운 엔트리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11연승을 달렸다.

T1은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들은 시즌 첫 경기에서 젠지에 패배한 뒤 11연승을 달렸다. 11승1패(+19)를 누적, 젠지(11승1패 +18)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T1은 주전 정글러 ‘오너’ 문현준 없이 경기를 치렀다. 문현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T1은 2군 ‘구원’ 구관모를 급하게 콜업해 문현준 대신 내보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선두 레이스 중인 T1과 최하위 탈출을 위해 사력을 벌이고 있는 OK 저축은행의 기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T1이 두 세트 모두 라인전 단계부터 크게 앞섰다. 1세트에서는 2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사상자 없이 4킬을 챙겼다. ‘케리아’ 류민석이 CS를 수급하는 탐 켄치 플레이로 OK 저축은행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OK 저축은행이 2세트에서 바텀 듀오로 시비르·유미를 고르자 T1은 루시안·나미로 대처했다. 3개 라인 모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T1은 4인 바텀 다이브를 통해 OK 저축은행의 캐리 1옵션인 ‘엔비’ 이명준을 쓰러트려 승리 플랜을 완성했다.

OK 저축은행이 경기 중반에 과감한 한타를 통해 복수의 킬을 챙기는 등 분전하기도 했으나, 이미 양 팀 간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후였다. T1이 29분경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상대방을 모두 잡아냈다. T1은 에이스를 띄운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OK 저축은행은 2승10패(-17)를 누적,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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