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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김영주 부의장, 與 간판 달고 영등포 출마?

한동훈 비대위원장, 1일 김 부의장과 비공개 만찬
조만간 국민의힘 입당 관측 나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영주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출입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회동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만나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그 다음날 김 의원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 (제가) 법무장관 할 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할 때, 국회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보면서 대단히 품격 있게 제지하더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영등포갑 공천을 염두에 두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 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는 비밀에 부쳐놓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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