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과 호텔 갔다 국회로 출근” 스캔들에 日의원 사과

“불편한 감정과 불신, 정말 죄송…신뢰 회복 노력하겠다”

히로세 메구미 참의원 의원. 히로세 의원 홈페이지 캡처

일본 여당인 자민당 소속 현직 의원이 자신의 ‘불륜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히로세 메구미(57) 참의원(상원) 의원이 자신의 불륜 의혹을 폭로한 언론 보도 하루 만인 지난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히로세 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저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심려를 끼친 것, 가족들을 배신해 버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불편한 감정과 불신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는 가족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데일리신조는 히로세 의원이 지난해 10월 외국인 남성과 불륜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히로세 의원은 빨간색 벤츠를 몰고 한 남성과 레스토랑에 가 식사를 했다”며 “두 사람은 호텔로 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히로세 의원은) 이후 그대로 국회로 직행했으며 예산위원회에서 피곤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히로세 의원과 외국인 남성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히로세 의원은 평범한 주부에서 변호사가 된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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