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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무결점 데뷔 ‘몸값 증명’…김하성 안타 행진

입력 : 2024-02-29 14:04/수정 : 2024-02-29 14:05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을 보장받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몸값’에 어울리는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야마모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야마모토는 공 19개 중 16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눈부신 제구력을 뽐냈다. 피안타는 단 1개였다.

야마모토는 “긴장감 속에 투구했고,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이닝이 늘어날 텐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총 11개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구속은 시속 151∼154㎞ 사이를 오갔다. 커브나 스플리터와 같은 구종도 구사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시범경기였지만 왜 자신이 가장 주목받는 자유계약선수 중 한 명인지를 보여줬다”며 “사상 최고액 투수라는 기대에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2500만 달러(약 4342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을 맺어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종전 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9년·3억2400만 달러)을 갈아치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는 모든 공 배합을 활용해 스트라이크존을 폭격했고 헛스윙을 끌어냈다. 효율적인 투구였다”고 극찬했다.

김하성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다저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 시범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나서 데뷔 첫 안타와 득점을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MLB에 입성한 이정후가 정규시즌 개막 전에 무리하지 않고 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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