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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주택도시보증공사,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협약

입력 : 2024-02-29 13:52/수정 : 2024-02-29 15:39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은 29일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 구덕운동장 일대가 체육·문화·상업·주거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특히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축구전용 구장도 건립이 현실화된다.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 복합 개발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 3가 201-1 일대(대지면적 7만1577㎡)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8150여억원 수준이다. 지난 1971년 부산 최초의 야구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한 구덕야구장은 2017년 시설 낙후 등을 이유로 철거한 상태다.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

2021년 7월 박 시장은 15분 도시 비전투어 서구 현장 방문에서 해당 부지 일대에 축구전용 경기장 등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부터 민간 제안 사업 방식으로 구덕운동장 일대를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금리 인상·원자재 상승·건설경기 하락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구덕운동장 복합 개발을 리츠(REITs)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사업으로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에 참여해 12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 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시는 국비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 등 최대 500억원의 사업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수립과 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앞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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